약 120일 정도가 되던 5월 11일 수빈이 100일 촬영을 했다.
집에서도 잘 웃고 놀다가 카메라만 가져가면, 카메라 쳐다 보느라 웃질 않던 수빈이..
역시나 100일 촬영 당일 날도 카메라만 바라 보느라 웃는 모습이 거의 없었다는;;
와이프가 감기 기운으로 인해 힘들기도 했고,
수빈이가 입술로 내는 소리가 좋은지 듣기만 하면 웃어서
촬영 내내 도우미 선생님보다 내가 더 열심히 수빈이의 관심을 끌었다;;
그 덕에 정작 우리 카메라에는 많은 사진을 담지 못했다;
사진 수정본 CD는 Package에 포함되어 있어 받을 수 있는데,
전체 원본은 거금 10만원을 내고 사야한다고 한다.(대부분의 사진 촬영이 그렇다.)
원본 CD를 사서 사진으로 인화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처가에 앨범을 만들어서 보내면 좋은데..
현재 심각히 고민중.
그 나마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 중 몇 컷을 추려봤다~
사진 촬영 준비하고 있는 수빈이.
수빈이 왼쪽이 촬영하신 분, 오른쪽이 도우미.
( 수빈이가 입고 있는 옷은 우리가 준비해 간 옷 ^^ )

옷을 갈아 입는 도중에 모빌에 꽃힌 수빈이.
집에도 침대 위에 있는 모빌을 보면 엄청나게 좋아한다 -0-

노란 위자에 앉아 노란 옷을 입고 인형들이랑도 한 컷

수빈이가 젤 싫어하는 건 바로 배고픔!!
촬영이고 머고 밥 먹고 합시다.
촬영 중간에 식사 중인 수빈이 ~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베베포드에 앉아서 찰칵.
배가 부르니 기분이 훨씬 좋아진 수빈이 ~
잉 또 내 모습 찍고 있는 거에요?
초상권이 있다니깐 ~ 왜 이러시나
와이프가 스튜디오에서 다른 아기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는 컨셉의 사진이 있었는데,
수빈이도 찍긴 찍었지만, 결국 앨범이랑 액자에 들어갈 사진 고를 때 목록에 조차 없었던 컨셉..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나왔다고.. ㅠ.ㅠ
아 저 모자 쓴 수빈이 모습 너무 귀여웠는데... 아쉽..
똑같은 모자 쓴 곰돌이 보면서, 사진 찍으려고 대기중 ~


마지막 촬영한 방의 침대에 대자로 누워있는 모습.
이 방이 참 예뻐서 사진을 좀 찍으려고 했더니..
다른 팀 기다린다고 얼릉 나와 달라고 해서 그나마 한 컷 찍은거 ;;
요기서 부턴 사진 촬영이 다 끝난 후 정리 작업 하는 동안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찍은 사진들..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정원이 한눈에 보이는 발코니에서 엄마 아빠랑 ~
두건 쓴 모습이 너무 귀여워 *^^*


이뿌게 생긴 빨간 의자에서~
어라 자세가 어정쩡하네 ㅋㅋ
Blah Blah 인형이랑도 많이 친해요~
우리는 분홍돌이 ~
이제 촬영 다 끝난거죠?
이제 쉬고 싶어요 엄마 품에서 쇼파에 누워~
촬영 하느라 힘들었는지,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놀라서 잠깐 깬 모습.
쌍커풀이 -0-, 머리에 핏줄도 ㅋㅋ
앨범이랑 Package 구성 품은 1달 정도 시간이 지나야 나온다고 한다.
130컷 되는 사진 중에서 맘에 드는 것들로 골랐는데, 잘 고르건지 모르겠다.
원체 사진들이 많아서 고르기가 은근 힘들다는;;
원본 CD 구입의사는 앨범이 나오기 일주일 전까지만 말해준다면 된다고 해서.. 여전히 고민중
졸리고 배고프고, 낯선 환경에서 사진 잘 찍은 수빈이도 고생했고,
감기 기운이 있어서 촬영 내내 힘들어 하던 와이프도 고생했고,
수빈이 한번이라도 웃는 모습 담으려고 용 쓴 나도 고생했고,
촬영 하신 분도, 도와 주신 분도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한 만큼 이쁜 앨범 나오길 기대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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