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메인 카피가 인상 깊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
기본적으로 스릴러와 판타지풍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스포일러 성도 있으니..
스릴러 측면에서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입장에서의 느낌 전달이 모자라고
가족애를 그렸다고 하기에는 유대 관계를 묘사하는 부분이 먼가 모자라고
판타지 적인 화면들이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사후 세계에 대한 묘사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아동 연쇄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는 동안 무척이나 지루했었다.
몰입감을 준다거나, 전개에 따른 뒤의 내용이 궁금하다거나 그런 점이 너무도 부족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원작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 원작은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 셀러라는데 직접 읽어보지 못했으니..
원작을 충실히 옮긴걸까? 아니면 감독의 생각대로 약간의 변화를 준걸까?
차라리 루스의 느낌으로 인해 금고속의 시체가 발견되고
장례식을 치루는 과정에서의 가족의 모습과 범인의 처리에 대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머 평범한 권선징악의 내용이네 라며 안도라도 했을텐데.. 이것마자도 빗나가 버렸으니..
고드름으로 인해 발이 미끄러져 낙사하는 범인의 모습은 어이가 없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면 차례로 죽은 아이들의 프로필을 이야기하는 장면.
오랜만에 본 영화인데, 다시금 선택의 실패를 가져온 영화.
끝나자마자 아무런 미련없이 영화관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만든 영화.
만약 이 영화를 본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팔 걷고 말리고 싶다.
머 개인적인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네이버 영화를 참조해 보는것도.. (여기는 추천이 약 3배 가량 많음)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76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볼껄 그랬나..
그나마 할인받아서 2명이 7천원에 본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ps. 혹시 롯데 시네마 홍대입구 점에서 영화를 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말리고 싶다. -0-;;
소설은 유명한데 영확가 영 아니란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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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삶의 끝에서 만난 새로운 세상 (러블리 본즈) | 14살, 나는 살해당했다 | 죽음, 그 이후의 만남 사랑스러운 소녀 수지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소년에게 첫 데이트 신청을 받던 날, 이웃집 남자에게 살해된다. 친구집에서 노느라 늦는 줄만 알았던 새먼 부부는 수지가 살해되었다는 걸 알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생활까지 엉망이 된다.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수지는 천상으로 떠나지 못하고 지상과 천상의 '경계(In-Between)'에서 남겨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