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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0일 화요일

2008.05.24 - 남이섬 (2)



전시회장을 빠져 나와서 잣나무 길을 따라 걷고 있는 와이프와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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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는 고단 했는지 어느새 잠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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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에 자주 등장하던 길
눈이 쌓여있는 겨울 풍경으로 나오던 곳이라, 전혀 생소한 느낌;;
조금 걸어 들어가 보니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과 함께 설명이 적혀있었는데.
왜 잘 모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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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미니카를 몰고 가는 어린 아이들.
나중에 커서는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하게 변하는 사람이 되질 않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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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니 잠에서 깨어난 수빈.
먼가 못마땅한 표정이다. 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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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입구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
1대 4인 까지 탈수 있고 요금은 3만원인 남이성 관광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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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 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선착장.
이제는 집으로 가야지~
근데 I ♥ MALAYSIA는 왜 걸어놓은 걸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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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히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
사진 찍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
게다가 구경하는 것이 주 관심사라 사진에는 별 신경을..

그 때문에 항상 어딜 다녀오면, 인물 사진은 별로 없다.
역시나 이번 남이섬도 찍은 사진을 40장 내외;;

나들이로 가기에는 상당히 좋은 환경이었지만,
서울에서 꽤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에 시간대를 잘 못 선택하면 고생만 할게 뻔한 남이섬.

가는 길은 조금 고생했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도 걷고,
시원한 그늘에 자리 펴고 맛난 김밥도 먹고,
이것 저것 구경하며 나름 괜찮은 나들이였던 것 같다.

남이섬~ 다음에 또 오도록 하마!

2008.05.24 - 남이섬(1)

날씨 좋으면 김밥 싸들고 나들이 가자고 이야기만 하다가,
지난 주말 남이섬으로 냅다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래는 아침 10시쯤 출발해서 놀다가 4시쯤 남이섬을 떠나는 계획이었는데,
늦잠으로 인해 11시가 넘어서 출발한 우리는
아니나 다를까 막히는 도로위에서 한참을 고생한 끝에
남이섬에 2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사람들이 바글 바글한 남이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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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앉아 카메라를 멀뚱 멀뚱 쳐다보는 수빈이.
주말만 되면 어딜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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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나 다니면 흙먼지가 날릴 것을 대비해서
약간의 물을 뿌려둔 남이섬 중앙을 가로지는 잣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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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부터 먹읍시다~
2시가 넘어서야 남이섬에 들어온 탓에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은 그늘진 잔디밭을 찾아 자리를 펴고 아침에 열심히 싼 깁밥으로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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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밥으로 가득차 있던 통은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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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전혀 피하지 않는 청솔모.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너도 배가 고픈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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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배를 채우고 조금 걷다보니
잣나무 길 옆에 나 있는 기찻길을 따라 다니는 조그마한 기차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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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에서는 세계 책나라 축제도 하고 있네.
입구에 있는 알 수 없는(?) 그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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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책보다는 레고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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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계 책나라 축제 전시회장은 헌 책방 같은 느낌이랄까..
어수선. 산만.. 그런 단어들만 떠올랐다;;
냉큼 전시회장을 빠져 나온~

창선대교 나들이

지난 주말에 수빈이 100일도 있었고, 내 생일도 있었고
미국에서 외삼촌과 외숙모가 간만에 들어오기도 하고 해서
고향집 통영에 내려 갔었다.

어머니께서 유채꽃이 활짝 핀 곳이 있다고 하셔서,
꽃 구경 한번 제대로 못한 우리 가족이 냅다 찾아간 곳이 바로 창선대교.
삼천포 쪽에 있는 조그마한 섬을 연결해서 만든 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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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드는 다리들 참 이쁘다.
밤에는 조명 때문에 더 이쁘다고 하는데, 보지 못해서 약간 아쉬움..


다리들로 연결된 섬들이 온통 유채꽃 밭이다.
그냥 섬이 노란색으로 뒤덮혀 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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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DSLR이 아닌 일반 디카라 그런지
그 당시의 느낌이랑 사진으로 남은 느낌은 많이 다르구낭.
게다가 사진 사이즈를 줄이니 더더욱 ㅠ.ㅠ

그나마 접사로 찍은 사진들은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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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허벌나게 핀 섬을 연결하는 다리위로 난 도로옆에는
빨간 철쭉 꽃이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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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꽃 밭에서 찍은 가족들 사진
우선 와이프와 여동생이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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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과 강을 배경으로 와이프랑도 한 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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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여동생도 오붓하게 한 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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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랑 와이프랑 셋이서 단란하게 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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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이쁜 수빈이 단독 컷.
유채꽃의 강한 향기 때문인지, 수빈이가 꽃밭에 가면 계속 울어서 실제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아래 첫 번째 사진도 수빈이가 우는 중간에 찍은 사진이고,
그 아래 사진은 꽃밭에서 나오는 사이 잠시 울음을 그치길래 냉큼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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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6시간 동안 빠방이 타고,
또 오후에 창선대고 오가며 2시간 넘게 빠방이 타느라 온 가족이 녹초가 된 하루였지만
수빈이가 컨디션도 안좋고, 강한 꽃향기에 계속 보채는 바람에 많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간만에 꽃구경이라 기분은 좋았다.

수빈이와 함께하는 주말 가족 나들이는 쭉 계속된다 -0-
이거 주말만 되면 도대체 어디로 날 데리고 다니는 거야? 피곤하겡~~